LG생활건강, 뷰티·웰니스 스타트업 발굴…"전략적 협업·투자 검토"

SBA 오픈이노베이션 참여…선발 기업에 1000만 원 지원

LG생활건강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런칭데이'에 참석해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LG생활건강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은 뷰티·웰니스 분야의 미래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런칭데이'에 참석해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LG생활건강은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방향, 모집 분야와 선발 기준, 기술 실증(PoC) 및 사업화 검증 등 협업 로드맵을 소개했다.

LG생활건강은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도 협업 강점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13개국 해외 법인과 영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모집 분야는 뷰티테크, 인공지능(AI), 컨슈머테크, 헬스케어 등이다.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업종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협력 희망 기업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SBA로부터 1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후 LG생활건강과 함께 기술 실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성과가 확인된 기업은 전략적 협업과 투자 검토 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 비전인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웰니스 기업'을 함께 실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의 브랜드 파워와 시장 접근성에 스타트업 특유의 속도와 창의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소비자 중심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라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뷰티업계에서는 인공지능, 개인화 진단, 헬스케어 기술 등 외부 혁신 역량을 빠르게 접목하기 위해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