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김제사료공장 'CAPA UP 20%' 증설 기공식…"수급 안정성 강화"
김제·정읍공장 인프라 확충으로 저장·생산능력 20% 향상 추진
사육농가 상생 최우선… 선제적 설비 투진 통해 제품 품질 및 수급 안정성 강화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하림(136480)은 이달 22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사료공장에서 사료 생산 및 저장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CAPA UP 20%' 증설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림 사료사업부는 불안정한 외부 환경과 환율 및 국제 곡물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사육농가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그동안 제품 생산 및 저장 능력이 부족해 선행적인 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 설비 투자의 핵심은 김제와 정읍 사료공장의 생산 및 저장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데 있다. 우선 김제사료공장의 제품 저장 빈(Bin) 용량을 기존 600톤에서 1300톤으로 700톤가량 대폭 늘리고 정읍사료공장 3호기 라인에는 펠렛기 1기를 병렬로 추가 설치하여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0.7일분(1400톤) 수준에 머물러 안전재고 확보가 어려웠던 저장 능력을 1.05일분(2100톤)까지 끌어올려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 일일 생산능력 역시 기존 1760톤에서 2112톤으로 확대함으로써 하루 평균 2000톤에 달하는 출고 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하고 공정 내 병목현상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은 이번 증설을 통해 충분한 설비 정비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제조 품질 지표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사료요구율(FCR)을 0.006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품질 향상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증설 완공을 통한 사육농가와의 상생도 중요하지만, 공사 진행 과정에서 현장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예방과 작업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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