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해태htb 매각 검토…"코카콜라는 안 팔아"

'실적 부진' 음료 사업 경영 효율화 추진
해태htb 매각 검토도…"구체적 결정 사안 없어"

서울의 한 편의점에 코카콜라가 진열돼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LG생활건강(051900)이 주력 음료 사업인 코카콜라의 매각설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다만 해태htb 매각 검토를 포함해 음료 사업의 경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LG생활건강은 28일 뉴스1에 "당사는 코카콜라음료를 매각 대상으로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매각 검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시장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음료 사업에 대해 비용절감 등 강력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태htb의 매각을 고려 중이다.

LG생활건강 음료 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 8244억 원과 영업이익 168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1.4% 감소한 규모다.

2016년 이후 성장세를 보인 LG생활건강 음료 사업은 올해 들어 수익성이 꺾인 모습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주력사업인 화장품 사업이 한한령, 코로나19 사태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중국 사업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