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로로피아나 100주년 아이콘 컬렉션 선공개

강남점 더스테이지서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

세계백화점은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에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에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1924년 설립된 이탈리안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100주년 팝업스토어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것.

로로피아나는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고 고급스러운 원단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생산량이 극도로 적어 최고급 소재로 꼽히는 '비쿠냐 울'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다.

로로피아나는 최근 몇 년간 강세를 보이고 있는 트렌드인 '콰이어트 럭셔리'의 대표격인 브랜드로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콰이어트 럭셔리는 브랜드나 로고를 드러내지 않고 색상, 패턴 등을 유난스럽지 않게 디자인하고 훌륭한 원단과 탄탄한 품질, 모노톤의 컬러가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의 2024년 명품 실적을 분석해 보면 콰이어트 럭셔리 브랜드들의 매출 신장률은 22%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명품 신장률인 6.2%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올해 들어서도 콰이어트 럭셔리 브랜드들의 신장률은 25%에 달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되는 로로피아나 팝업스토어는 과거에 사용되었던 빈티지 광고 캠페인을 비롯한 이미지가 전시돼 로로피아나 100년 역사와 유산,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

100년의 역사와 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2025년 봄/여름 시즌 아이콘 컬렉션을 국내에서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해외패션 담당 이상헌 상무는 "로로피아나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최고의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며 "특별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안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