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철 롯데GRS 대표 "상생 고도화…ESG 운영방안 협의 중"

"지주 등 그룹차원에서 인력·자원 활용방안 모색 중"

차우철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외식 가맹사업의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6.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의 차우철 대표가 "자율협약 전부터 자체적으로 가맹점 위원회와 상생을 도모해왔다"면서 "(상생 방안을) 고도화시키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상생 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제너시스 비비큐(BBQ), 투썸플레이스, 맘스터치앤컴퍼니, 이랜드이츠 등과 함께 한 '외식 가맹사업의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을 정식 체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차 대표는 체결식 후 <뉴스1>을 만나 "외식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원회 확대, 운영 등과 관련해 협의 중"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각사 인력 활용과 자원 투입 규모 등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율규약 체결식 인사말을 통해 "ESG 경영을 통해 고객과 직원, 사회와 지구를 생각하겠다"며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규약 체결에 참여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원칙적으로 필수품목 지정을 최소화하고, 필수품목 공급이 지연될 경우 가맹점주가 직접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품목을 변경할 땐 가맹점주에게 사전에 알린다.

법령상 기준위반 등 특수한 사정이 없는 한 계약갱신 요구권 인정기간인 10년이 지난 '장기점포 운영자'의 계약갱신 요청은 거절하지 않기로 했다. 이 과정에 가맹점주의 이의제기 절차는 충분히 보장한다.

가맹점주와의 자율적 분쟁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가맹점주 또는 가맹점주가 추천한 중립적이고 공정한 인사로 구성된 내부 분쟁조정위원회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위원회 설치·운영 절차와 방법은 공개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전체 가맹사업 브랜드의 약 76%를 차지하는 외식업종에서 선제적으로 상생협력 노력에 나서준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가맹사업 전체로 모범적 거래관행이 폭넓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