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젠슨 황 '삼소 회동' 불참…8일 양재 사옥 회동 전망

양재 사옥 리모델링 통해 로보틱스 기술 적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10.30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국내 주요 그룹 총수 간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 불참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열리는 해당 회동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일정으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함께 주요 회동 참석자로 거론돼 왔다.

정 회장은 황 CEO와 별도 회동 일정을 잡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황 CEO와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양재 사옥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곳곳에 로보틱스 기술력을 적용한 만큼, 양측이 해당 분야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논의할 기회가 될 것이란 해석이다.

정 회장의 불참으로 지난해 10월 황 CEO 방한 당시 깐부 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했던 총수들은 이번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별도 해외 출장 일정이 잡혀 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방한했다. 황 CEO는 이날 서울 홍대 T1 베이스캠프를 방문해 이상혁(페이커) 선수와 만난 뒤 '삼소 회동'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이날 입국하며 취재진에 "한국은 제조업, 메커트로닉스,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이 모든 기술의 융합은 로봇 공학에 완벽하다"며 한국이 최적의 인공지능(AI) 투자처라고 밝혔다.

그는 또 "깜짝선물도 있다"며 "한국에 많은 비즈니스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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