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북미·인도 지역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달성"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현대차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현대차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해 유럽·북미·인도 지역 전 사업장의 RE100(재생 에너지 100%)을 달성했다. 특히 2027년까지 전체 해외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공개해 투자기관과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올해 보고서는 전동화 및 인공지능(AI) 등 산업 전환기를 맞이한 현대차의 대응 현황을 담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3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유럽 및 북미, 인도 지역 전 사업장의 RE100 달성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147㎿ 규모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등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을 반영했다.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현대차는 유럽, 북미, 인도 지역 전 사업장에서 사용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거나 재생 전력 인증을 통해 상쇄함으로써 RE100을 달성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2045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향해 지속가능 경영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폐배터리 재활용 체계 고도화 등 순환경제 구축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현황 등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과 성과를 다뤘다.

사회 부문에서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 16개 차종 최고 등급(TSP/TSP+) 획득 △2030 안전 경영 전략 수립 △전동화 및 AI 가속화에 따른 임직원 직무 재배치를 돕는 '공정한 전환' 등의 활동을 담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선임사외이사 제도 신규 도입 △이사회 투명성·다양성 강화 및 독립성 제고 노력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 35% 달성을 목표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 △AI 거버넌스 단계적 구축 등 주주가치 극대화와 리스크 관리 전략을 수록했다.

현대차는 독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압축한 보고서 요약본을 처음으로 함께 발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ESG 정보 공시 의무화 추세에 맞춰 실질적인 ESG 리스크 관리 역량과 체계적인 이행 현황을 보고서에 투명하게 담아내고자 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현대차의 ESG 행보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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