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소비자, 전기차 구매시 '경제성' 최우선 고려

딜로이트 조사, 전기차 구매 이유 '낮은 연료 비용' 1위
中 BYD 시장 안착 가능성 "韓 완성차 점유율 위협할 수도"

16일 인천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아토3(ATTO3), 씰리온7( SEALION 7), 씰(SEAL) 3종이 소개 됐다. 사진은 아토3(ATTO3)의 실내 모습. 2025.1.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국내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때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본격 상륙한 중국 전기차 BYD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발표한 '2025 글로벌 자동차시장 조사'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이유로 △낮은 연료 비용(57%·중복선택 가능) △환경에 대한 우려(43%) △낮은 유지·관리 비용(38%) △정부 인센티브 및 보조금 구매촉진 프로그램(35%) 순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딜로이트는 "국내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 시 경제적 요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따라 값싼 중국 전기차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될 시 한국 완성차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기차에 대한 우려 사항은 △배터리 안전성(49%·중복선택 가능) △긴 충전 시간(39%) △혹한에 저하되는 주행 안전성(38%) 등이 거론됐다. 전기차 후처리 및 재활용 책임 주체는 완성차 제조기업이란 응답(31%)이 배터리 생산 기업(23%)보다 많았다.

국내 소비자의 56%는 스마트폰과 차량 연결이 중요하다고 답해 인도(87%) 중국(80%)보다 낮은 편이었다. 차량 구독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는 37%로 인도(70%), 중국(54%)보다 낮고 일본(38%)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