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하락에도 반도체 강세…삼전닉스 프리마켓서 1%대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3%↑…AI 투자 확대 기대 지속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9.8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간밤 뉴욕 증시 하락에도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프리마켓에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1.11%) 오른 27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만 1000원(1.73%) 상승한 182만 40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동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8%, 나스닥종합지수는 0.32% 내렸다.

반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30% 상승했다. 주요 투자 콘퍼런스에서 AI 수요가 학습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추론·중앙처리장치(CPU)·네트워크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기대가 부각됐다.

인텔은 CPU 가격 인상 가능성에 9.05%, AMD는 AI 시장 확대 전망에 5.90% 올랐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4.83% 상승했다.

다만 엔비디아(-2.01%)와 마이크론(-1.61%)은 하락하며 종목별로 엇갈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GPT-6 출시 이후 반도체, AI 내러티브가 회복되고 있으며 코스피 이익 추정치 역시 훼손되지 않는 등 펀더멘털상 상방 재료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