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업계 '연봉킹'은…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26.9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카드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올 상반기 총 26억 9400만 원을 수령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대표이사와 현대커머셜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데, 현대카드에서 13억 5000만 원, 현대커머셜에서 13억 44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김덕환 현대카드 전 대표도 6억 6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올해 3월까지 사내이사직을 수행한 김대환 전 삼성카드 대표는 상반기 12억 31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억 2600만 원에 상여 11억 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이어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7억 9700만 원,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이 5억 1000만 원을 받았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