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계속 간다"…SK하닉 3%대 상승·삼전도 1%↑[핫종목]

골드만삭스, 반도체 공급 부족 2027년까지 이어져

1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건설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팹 모습. 2026.8.11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글로벌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상승세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만 5000원(3.08%) 오른 183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 역시 장 초반 약세를 딛고 현재 1.02% 상승 중이다.

전날에 이어 반도체주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68%, 8.26%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하면서 직전 거래일 나타난 글로벌 반도체주 강세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발표 이후 지수는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는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6.10%, 샌디스크는 11.9% 올랐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8.14% 상승했다.

AI 수요 확대 기대는 유럽 반도체주로도 번졌다. 인피니온이 6.91% 급등한 것을 비롯해 ASM인터내셔널(4.48%),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4.08%), BE세미컨덕터(2.97%), ASML(2.25%)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티머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전략가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코스피 목표치에 대해 1만 2000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으로 메모리와 저장장치 반도체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이러한 현상이 오는 2027년에는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