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롯데쇼핑, 백화점 매출 성장세 주춤…목표가 9.5% 낮춰"

3분기 기존점 성장률 12%→10%로 하향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2 ⓒ 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8일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하향했다. 국내 백화점 매출 성장세 둔화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 다만 4분기 이후 소비 회복 가능성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705억 원으로 전망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7590억 원으로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은 주식시장 조정에 따른 자산효과 축소와 6~7월 주요 가전 브랜드 행사 이후 매출 둔화 영향으로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기존 전망치인 12%보다 2%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기적으로는 오는 11월 이후 국내 백화점 매출 흐름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한일령 영향에 따른 반사수혜로 외국인 매출이 100% 내외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저점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상여금 지급을 앞두고 연말로 갈수록 선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며 "11월 이후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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