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뮤직카우, 400억 펀드로 음원IP 인수·STO 상품 발행

6일 신한투자증권 정근수 CIB총괄 사장(왼쪽)과 뮤직카우 정현경 의장이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 제공). ⓒ 뉴스1
6일 신한투자증권 정근수 CIB총괄 사장(왼쪽)과 뮤직카우 정현경 의장이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뮤직카우인베스트(뮤직카우)와 손잡고 4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음원 지식재산(IP) 인수와 이를 활용한 조각투자 상품 발행을 추진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뮤직카우와 음원 IP 인수 및 조각투자 상품 발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토큰증권(STO) 제도화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출범을 앞두고 발행 시장의 공급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로젝트펀드 업무집행사원(GP)으로서 약 400억 원 규모의 음원 IP 펀드 1호를 결성하고, 뮤직카우는 자체적인 음원 가치평가 및 우량 IP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인수 대상 자산을 선별한다.

인수된 음원 IP는 향후 뮤직카우를 통해 조각투자 상품으로 발행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중 음원 IP 매입을 완료하고 4분기 거래소 개장 이전까지 상품 발행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향후 음원 IP 인수 이후 조기 유통과 회수를 통한 재투자 구조를 구축하고, 음원 제작사·플랫폼·저작권 보유사 등과 협업 모델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1호 펀드 성과를 바탕으로 조각상품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컨티뉴에이션 펀드 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STO 장외거래소 출범을 앞두고 발행 자산의 질과 규모가 시장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증권사의 IB 역량과 콘텐츠 전문 플랫폼의 결합은 조각투자 생태계에서 상징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