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갈등 재고조…재건 기대 꺾인 건설주 약세[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이란 갈등 재고조에 건설주에 대한 재건 수혜 기대가 꺾이며 주가도 약세다.
8일 오전 9시 57분 GS건설(006360)은 전일 대비 1650원(5.34%) 내린 2만 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DL이앤씨(375500)(-4.64%), 현대건설(000720)(-3.38%), 삼성E&A(028050)(-3.47%), 대우건설(047040)(-2.85%) 등 주요 건설주들이 내리고 있다.
건설주 약세는 중동 지역 불안 확산에 재건 사업 수혜 기대감이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상선 공격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양국 간 종전 양해각서(MOU)와 평화 협상이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란이 국제 수로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무거운 책임을 묻기 위해 일련의 강력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60일간 한시적으로 허용하며 이란에 발급했던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 등의 생산·인도·판매 면허를 철회했다.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알레카야트'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조선 '웨디안'호를 포함해 총 3척의 선박이 피격당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란과 협의되지 않은 항로를 이용하거나 추적 장치를 조작하는 상선은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며 책임을 선박 측에 돌리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의 제재 복원 조치가 명백한 MOU 위반이라며 "이익과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공습에 따라 역내 미군 시설 등에 대한 재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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