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락·중동 불안 겹악재…코스피 장 초반 또 7400선 붕괴[개장시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주 급락과 국제유가 급등이라는 겹악재에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8일 장 초반 한때 7400선을 내줬다.
8일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9.31p(-1.56%) 하락한 7537.0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2.66% 내린 7452.48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3.96% 내린 7352.89까지 미끄러지며 지난 5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 순매수 덕에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기관은 2756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170억 원, 외국인은 1555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과 중동 불안이 겹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 시장에서 연일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는 0.95% 상승했다.
이외 삼성생명(032830) -6.53%, 삼성전기(009150) -5.1%, 삼성물산(028260) -4.83%, SK스퀘어(402340) -3.83%, LG에너지솔루션(373220) -3.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11%, 현대차(005380) -1.77%, 삼성전자우(005935) -0.7%, 삼성전자(005930) -0.68% 등이 전부 하락했다.
7일(현지 시각) 반도체주 급락과 국제유가 급등이란 겹악재에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5%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5%, 나스닥지수는 1.16% 하락 마감했다.
전날 삼성전자 등 아시아 반도체주 폭락 여파에 간밤 마이크론(-4.71%), 브로드컴(-3.12%) 등이 내리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65% 하락했다.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를 허용했던 일반면허를 철회한 영향이다.
이에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정규장에서 약 3% 오른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 모두 5%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 국채도 약세를 보였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 수익률은 0.68% 오른 4.560%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은 0.05% 내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22p(2.31%) 하락한 812.01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92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71억 원, 외국인은 15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11%, 에이비엘바이오(298380) -4.69%, 에코프로(086520) -3.79%, 알테오젠(196170) -3.56%, 주성엔지니어링(036930) -3.47%, 에코프로비엠(247540) -3.33%, 원익IPS(240810) -3.28%, HLB(028300) -2.13%, 리노공업(058470) -1.67%, 코오롱티슈진(950160) -0.95% 등이 전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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