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피에 황제주도 두 자릿수로…SK하닉·스퀘어·HD현대일렉 합류
한 달 만에 7개→11개로…LIG디펜스앤에어로·삼성전기 황제주 눈앞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5월 들어 급등하며 7000선까지 돌파한 가운데 주당 100만 원을 넘는 '황제주' 수도 한 달 만에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7개에 불과했던 황제주는 최근 11개(6일 종가 기준)로 증가했다.
황제주는 △효성중공업 △두산 △하이닉스 △고려아연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일렉트릭 △삼양식품 △태광산업 △SK스퀘어 △본시스템즈 등 11개다.
지난 4월 초와 비교하면 SK하이닉스·HD현대일렉트릭·SK스퀘어·본시스템즈 4곳이 새롭게 황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한 달 만에 주가가 80만 원대에서 160만 원대로 뛰었다.
지난 3월 시장을 짓눌렀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4월 들어 완화된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긍정적인 가이던스도 반도체주 강세를 뒷받침했다.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도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부각에 힘입어 40만 원대에서 100만 원대까지 130% 가까이 상승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기대가 커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넥스 상장사인 본시스템즈는 최근 1년 거래량이 0이었지만, 실제 체결 없이 호가만으로 형성되는 가격인 기세 가격으로 주가가 100만 원 이상으로 표시됐다.
다만 실제 거래가 수반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를 실질적인 황제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본시스템즈를 제외하더라도 국내 증시 황제주는 10개로 늘어난 상태다.
이외에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와 삼성전기도 90만 원 안팎에 거래되며 황제주 반열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중동·유럽 등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 기대가 커지며 크게 올랐고, AI 서버용 부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글로벌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기 또한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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