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확대로 목표가 상향"…4대 금융지주, 일제히 '신고가'
KB금융, 4분기 DSP 1200원 기대…목표가 16.8만원
신한지주, 기업가치 제고 목표 조기 달성…목표가 10.5만원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배당확대 등 정책 기대감이 높아진 금융지주 주가가 연일 강세다. 증권업계는 잇달아 금융지주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KB금융지주(105560)은 전일 대비 7500원(5.54%) 오른 14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다.
신한지주(055550)도 전일 대비 3700원(4.49%) 오른 8만 61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전거래일 기록한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3.75%), 우리금융지주(316140)(3.72%)도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증권업계는 금융지주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배당 확대 기대감은 물론 지주 계열사인 증권사 실적도 긍정적이어서다.
유안타증권은 KB금융 목표가를 기존 대비 15.9% 상향한 16만 8000원을 제시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2026년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위해 배당성향을 25%까지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4분기 주당배당금(DPS)은 120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금융은 커버리지 금융지주 중 증권 자회사에 강점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일평균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타사대비 이익성장이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흥국증권은 신한지주의 목표가를 10만 5000원으로 상향하면서 2025년 총주주환원율은 51.1%로 기업가치 제고계획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준석 흥국증권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위해 DSP 상향 폭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며 "2025년 예상 DPS는 2280원에서 2610원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하나금융 목표가를 기존 11만 9000원에서 12만 8000원으로 상향했고, 우리금융은 3만 2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높였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상승 속에서 은행주 투자 매력도 또한 제고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주환원 청사진 업데이트(update)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 투자 확대, 경기 회복 속 은행의 사이클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은행주의 밸류에이션(가치)과 시가총액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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