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밸류리츠, 1주당 배당금 73원 확정…"안정적 현금확보"

4~7기 배당 가이던스 제시…7년 평균 6%대 수익률 목표 달성

대신증권 사옥(대신증권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대신밸류리츠(0030R0)가 상장 이후 첫 회기 배당금을 1주당 73원으로 확정했다. 향후 4~7기 배당 가이던스 역시 1주당 73원으로 제시하며 상장 당시 목표했던 7년 평균 6%대 수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대신밸류리츠는 전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총 43억7141만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기 1주당 배당금은 73원이며, 배당기준일은 8월 31일로 이달 말 지급될 예정이다.

또 이번에 확정된 73원을 4~7기 배당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앞서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당시 투자설명서에서 7년 평균 6%대 배당수익률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가이던스는 해당 목표 범위 안에서 기초자산 수익성을 기반으로 산출된 수치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로, 지난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기초자산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대신343' 빌딩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책임임차(마스터리스)로 참여하고 있어 공실 리스크가 사실상 제한적이란 강점을 갖고 있다. 임대료 변동성과 공실률에 따른 분배금 변동이 크지 않은 구조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당시 향후 5년 내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책임임차 구조를 유지한 가운데 안정성이 높은 자산군 중심으로 편입을 검토 중이다.

대신밸류리츠 관계자는 "이번 배당금 확정과 기별 가이던스는 투자자에게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룹 책임임차 기반의 임대 안정성과 운용 효율을 바탕으로 안정적 분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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