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SK하이닉스, 압도적 저렴…3분기 깜짝 실적 기대"
목표가 27.9% 상향…43만→55만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흥국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43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27.91% 상향 조정했다. 3분기 깜짝 실적(실적 서프라이즈)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의 전반 업황 강세 속 동종 업계 내 가장 우월한 기술력과 수익성을 유지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점차 해소되는 것이 적절하다"며 SK하이닉스를 반도체 대형주 '톱픽'(최선호주)으로 제시했다.
그는 "여전히 SK하이닉스가 순이익 기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업종 내에서 압도적으로 저렴한 주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 AI 핵심 벨류체인이 사이클 산업이 아닌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과점 산업으로 인식이 전환되며 주가가 '레벨업' 했듯이, 메모리 업종 또한 벨류에이션 눈높이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흥국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24조 8710억 원, 영업이익 11조 59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매출액이 증가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외에도 예상보다 강한 가격 흐름을 반영한 디램과 낸드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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