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오르나"…한국전력·가스공사 장 초반 7% 상승[핫종목]

서울 시내 주택가 전기계량기의 모습. 2025.6.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 시내 주택가 전기계량기의 모습. 2025.6.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전력(015760)과 한국가스공사(036460) 주가가 장 초반 7%가량 오르고 있다. 상법 개정안 통과로 에너지 공기업이 전기·가스 요금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9분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2550원(7.10%) 상승한 3만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2900원(6.62%) 오른 4만 67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강세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주주 이익을 고려해야 하는 법적 책임에 따라 요금을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아울러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상법 개정 이후 정책 기조에 빠르게 순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