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낙관론에도 기관·외인 '팔자'에…코스피, 2550선으로[개장시황]
코스닥도 내림세…이번주 美 CPI 발표·尹 탄핵 심판 선고 등 주목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1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도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5.71p(-0.22%) 하락한 2557.7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478억 원 사고 있다. 반면 기관은 355억 원, 외국인은 1106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1.03%, 현대차(005380) 0.56%, 삼성전자우(005935) 0.44%, 기아(000270) 0.41%, 삼성전자(005930) 0.37%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82%, SK하이닉스(000660) -1.46%, NAVER(035420) -0.7%, 셀트리온(068270) -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55% 등은 하락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55%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0.70% 강세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이날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주최 연례 통화정책 포럼 연설에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및 경제 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해 당분간 금리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지만,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미 경제 낙관론을 제시했다. 이에 시장 불안정성을 완화시키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2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 미 노동부는 2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15만1000개 증가하며 실업률이 4.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4.0%를 소폭 웃돌았으나, 시장은 이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이번주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3일(현지시간)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돼 있어 정치 테마주 등도 들썩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코스닥도 기관 및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 출발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15p(-0.85%) 하락한 721.5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1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9억 원, 외국인은 32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93%, 에코프로비엠(247540) 0.77%, 휴젤(45020) 0.33%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5.24%, 알테오젠(96170) -2.78%, 삼천당제약(000250) -1.9%, 리가켐바이오(41080) -1.81%, 에코프로(086520) -0.67%, 클래시스(214150) -0.51%, 파마리서치(214450) -0.16% 등은 하락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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