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기준금리 인하 기조…지난해 국채금리 전 구간 하락

개인 채권 선호 지속…42조 5000억 원 순매수

금융투자협회 전경.(금융투자협회 제공) ⓒ News1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인하가 진행된 가운데 국채 금리는 연초 대비 전 구간에서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3일 발표한 '2024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고 3년물 금리는 연초 3.240%에서 2.596%로 내렸고 국고 10년물 금리도 연초 3.306%에서 2.855%로 하락했다.

금투협은 "하반기 한국은행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국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소식 등 강세 요인으로 채권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 대통령 탄핵소추 등 정치적 리스크 확대로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하였으나 전년 대비로는 전 구간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채권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5조 8000억 원 감소한 870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순발행은 111조 3000억 원 증가해 잔액은 2826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금액은 전년 대비 11조 원 증가한 44조 2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227조 원, 참여율은 513.7%를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서 회사채 발행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고 말했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년 대비 474조 7000억 원 증가한 4959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인이 국채, 특수채 등을 42조 5000억 원 순매수했다. 기준금리 하락에 따라 안정적으로 자본차익과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다.

전체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 금액은 전년 대비 6조 7000억 원 증가한 51조 5000억 원이었다. 지난해 등록된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은 42개로, 약 23조 원 규모였다.

2024년 채권시장 금리 추이 및 주요 이슈.(금융투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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