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디지털화폐 시장 확대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KB국민은행이 한국은행 및 금융당국이 주관하는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실증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화폐 시장 확대와 공공 금융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자체 기술력으로 프로젝트 한강 1단계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지급 결제 수단인 '예금토큰'을 활용해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이디야커피, 현대홈쇼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디지털화폐 결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했으며 실거래 테스트에서 약 30%의 전자지갑 개설 비중을 기록해 참여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2단계 사업에서는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결제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최대 PG사인 KG이니시스와 협력해 예금토큰 결제의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가맹점이 별도의 단말기를 새로 도입하거나 시스템을 바꾸지 않아도, 기존 인프라 그대로 예금토큰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가맹점 입장에선 추가 비용이나 운영 부담이 없다.
향후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이 확보되면, KG이니시스가 보유한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적용 범위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공 영역에서도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국민은행은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에 참여해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를 예금토큰 기반으로 전환해 공공 예산 관리의 효율성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적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가맹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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