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제치고 '연봉킹' 탈환…22억 받은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정태영 부회장, 현대카드·현대커머셜 합산 43억 7500만원 수령
삼성카드·신한카드 CEO 연봉은 지난해16억·7억 6000만원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2025년 한해 22억 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받아가면서 카드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최고 수준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21억 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급여 15억 8300만원, 상여 6억 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커머셜 대표 또한 겸직하고 있는데, 현대커머셜에서는 21억 8400만원을 수령했다. 양사에서 받은 보수총액을 합산하면 43억 75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3월 취임한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는 지난해 총 16억100만원을 수령하며 뒤를 이었다. 급여 6억6000만원에 상여 8억6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400만원 등이다.
성과보수를 여러 해에 분할 지급하는 삼성카드의 체계 상 취임 첫해인 김 대표의 연봉은 전임자 대비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카드는 앞서 2024년 김대환 전 대표의 퇴직 소득 등 영향으로 60억 5900만원의 연봉을 기록하며 카드업계 CEO 연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급여 4억 7000만원과 상여 2억 7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0만원을 포함해 총 7억 6000원을 기록했다.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는 2억 4400만원,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3억 42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롯데카드는 이달 말 사업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라 지난해 12월 퇴임한 조좌진 롯데카드 전 대표의 보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조 전 대표가 지난해 상반기에만 총 7억9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하고 월 급여가 7000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총보수는 약 1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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