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블록체인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카드사 자금 조달 지원
비자넷 정산·블록체인 데이터로 신용평가…자금 심사·집행 자동화
크레디트쿱과 온체인 대출 구축…신생 핀테크 운전자금 조달 지원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글로벌 카드사 비자가 결제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카드 발행사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자는 자체 결제 처리 네트워크인 '비자넷'의 정산 데이터와 온체인 대출 인프라를 결합한 금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대출기관은 카드 결제를 완료한 뒤 업체가 받을 정산 예정금인 '정산 채권'을 확인할 수 있다.
비자는 고객 동의를 받아 비자넷에 기록된 결제 대금과 블록체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신용도를 평가한다. 결제 대금 정산에 필요한 자금의 심사·집행 과정도 자동화한다.
스테이블코인 카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업체가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비자 네트워크는 160개가 넘는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관련 결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
다만 신생 결제 기업들은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통 금융사들은 대출 실행 전 일정 수준 이상의 사업 규모와 영업 이력을 요구하거나, 수작업으로 신용을 심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자는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 '크레디트쿱'과 협업했다. 크레디트쿱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금 공급과 담보 관리, 상환 등을 자동화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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