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 보유량 전부 '스테이킹'한 나스닥 상장사…수이 20% 급등[특징코인]

나스닥 상장사 수이그룹홀딩스, 수이 1억 870만개 스테이킹
수이 유통량의 2.7% 규모…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도 상승 폭 키워

수이 로고.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가상자산 수이(SUI)가 기관투자자 스테이킹(예치) 수요에 힘입어 20% 가까이 급등했다.

11일 오전 11시 35분 빗썸 기준 수이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9.52% 오른 1904원이다.

상승세에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이 매집 및 스테이킹이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 상장사인 수이그룹홀딩스(티커 SUIG)는 보유 중이던 수이 1억 870만 개 전량을 스테이킹하기로 했다.

코인을 스테이킹하면 해당 물량의 유동성이 잠시 묶이는 대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시장에 유통되는 수이 물량이 줄면서 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수이그룹홀딩스가 스테이킹한 물량은 수이 전체 유통량의 약 2.7%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이 가격이 오르면서 선물 시장에서는 수이 '숏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수이그룹홀딩스의 스테이킹 소식이 발표된 이후 24시간 동안 선물 시장에서 291만 달러 규모 수이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수이 가격 상승 폭을 더 키웠다.

한편 수이그룹홀딩스는 나스닥 상장 금융업체였던 밀시티벤처스(Mill City Ventures)가 사명을 변경한 곳으로, 수이 코인을 전략적으로 매수하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이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