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에 저점 매수…스트래티지, 1분기 8.9만개 추매[코인브리핑]

2024년 4분기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더리움 활성 지갑 수 2.2배 증가
그레이스케일, HYPE ETF 신청…"은행권, 블록체인 결제에 예금토큰 활용"

비트코인 상징이 새겨진 동전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2024년 4분기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올해 1분기에만 약 8만 9000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이는 지난 2024년 4분기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침체장 속에서 저점 매수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 34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3% 하락한 1억 166만 1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2.05% 떨어진 6만 7666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6만 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날 6만 7000달러대로 내려왔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올해 1분기에만 총 8만 9618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이는 지난 2024년 4분기(19만 4180개) 이후 두 번째로 큰 분기 매수 규모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6만 1068개로 늘었다. 업계에선 1분기가 끝나기 전까지 추가 매수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상태지만, 스트래티지는 가격 흐름과 무관하게 자본력을 바탕으로 매집 전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활성 지갑 수, 38만→84만개 증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온체인 활동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알리 마르티네스 가상자산 분석가는 "최근 4일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 지갑 주소 수가 38만 개에서 84만 개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생태계 전반에서 이용자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활성 주소 증가는 네트워크 이용자들과 거래 활동이 동시에 늘고 있음을 의미하는 만큼, 투자 심리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그레이스케일, 하이퍼리퀴드 현물 ETF 신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하이퍼리퀴드(HYPE)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추진한다.

2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하이퍼리퀴드(HYPE) 현물 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S-1)를 제출했다. ETF의 티커는 'GHYP'며, 커스터디(수탁) 기관은 코인베이스를 지정했다.

앞서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와 21셰어스도 하이퍼리퀴드 현물 ETF를 신청한 바 있다.

"은행권, 블록체인 결제 위해 예금토큰 활용"

글로벌 은행권이 블록체인 결제·정산 시스템 도입을 위해 '예금토큰'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실물연계자산(RWA) 데이터 플랫폼 RWA.io는 최근 보고서에서 "예금토큰이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함께 온체인 금융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관련 실험이 확대하는 추세다. 영국 금융사 로이드뱅킹그룹은 핀테크 기업 아카스와 함께 캔톤 네트워크에서 예금토큰을 활용한 영국 최초의 블록체인 거래를 수행했다.

또 UK 파이낸스는 개인 결제, 주택담보대출 조정, 디지털 자산 정산 등을 포함한 시범 프로젝트를 올해 중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