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엔믹스·아일릿…10월 컴백 대전 열기 후끈 [N초점]

그룹 아이브, 아일릿, 엔믹스 (위쪽부터) ⓒ 뉴스1 DB
그룹 아이브, 아일릿, 엔믹스 (위쪽부터) ⓒ 뉴스1 DB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10월 아이돌 판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궈지는 가운데, 엔믹스, 아이브, 아일릿 등 대세 걸그룹들의 컴백 대전에 누가 승기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걸그룹 컴백 대전은 오는 19일 엔믹스(NMIXX)의 미니 6집 '스트레인지 뮤즈'(Strange Muse) 발매부터 시작된다. 지난 5월 발매한 EP 5집 '헤비 세레나데'(Heavy Serenade)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오게 된 엔믹스는 이번 신보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세우면서 색다른 매력을 안긴다는 계획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긴 소원 (Birthday Wish)'을 필두로 '케로신'(Kerosene), '루드 톡'(RudE TaLK), 릴리와 해원의 유닛곡 '너는 달 (Sing to the Moon)', 설윤과 배이의 유닛곡 '핫 앤 언바더드'(Hot 'n Unbothered), 지우와 규진의 유닛곡 '휙 (WHIP)'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특히 엔믹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닛곡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나선다. 여기에 릴리와 해원, 설윤과 배이, 지우와 규진이 각각 자신들의 유닛곡 작사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규진은 작곡에도 힘을 보탰다고 전해져 이들이 어떤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지도 관전 요소다.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과 '헤비 세레나데'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엔믹스가 이번 앨범으로는 또 어떤 흥행 성적을 쓸지도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그룹 아이브(IVE)의 레이, 가을, 장원영, 안유진, 이서, 리즈 (왼쪽부터) ⓒ 뉴스1 권현진 기자

엔믹스의 신보 발매 일주일 후인 26일 다른 대세 걸그룹들이 동시 컴백한다. 바로 아이브와 아일릿이다.

먼저 아이브는 8개월 만에 새로운 미니앨범 '룩스 캔 킬'(Looks Can Kill)을 선보인다. 앞서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의 더블 타이틀곡 '뱅뱅'(BANG BANG)을 통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던 아이브는 이번 신보로 '아이브 신드롬'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아이브의 변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동안 큐피드와 마법 소녀 캐릭터의 세계관을 선보였던 아이브는 이번 신보에서는 '걸 히어로' 콘셉트를 내세운다. 또한 컴백에 앞서 타이틀곡 '룩스 캔 킬'을 19일에 선공개하면서 흥행 성공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아이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강렬한 비주얼과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전하면서 팬들의 기대가 커지게 만들고 있다.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성장을 거듭해 온 아이브가 이번 신보를 통해서 어떤 강렬함을 선물할지가 관건이다.

그룹 아일릿의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왼쪽부터) ⓒ 뉴스1 권현진 기자

아일릿은 미니 5집 '브레이크 이븐'(BREAK EVEN)으로 돌아온다. 아일릿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의 타이틀곡 '잇츠 미'(It's Me)가 크게 흥행한 뒤 6개월 만에 돌아오게 된 아일릿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자신들의 음악적 서사의 중심에 있던 '관계'의 전환점을 보여주면서 새롭게 변신하겠다는 계획이다.

앨범명인 '브레이크 이븐'부터 손실도 이익도 없는 관계의 손익분기점을 뜻한다. 애쓴 만큼 돌아오지 않는 상대에게 더 이상 마음을 시간을 쏟지 않겠다는 선언을 담았다. 그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거침없는 직진을 하겠다는 서사의 음악들을 선보여왔던 아일릿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체포하겠어' 또한 이러한 감정이 절정에 이르는 트랙으로, 습관성 친절로 자신을 착각하게 만든 상대에게 날리는 당찬 경고이자 스스로 관계의 끝을 선택하는 아일릿의 주체적인 태도가 담겼다. 차가운 이별의 감성을 노래하는 아일릿의 이러한 변신이 과연 K팝 리스너들에게 어떤 매력으로 다가가게 될지가 관전 요소다.

각자의 개성과 색다른 변신으로 10월 가요계를 정복하겠다고 나선 대세 걸그룹들. 이런 가운데, 10월 한 달에만 킥플립, 엔플라잉, NCT 위시, 플레이브, 모디세이 등 대형 보이그룹들 역시 컴백을 예고하면서 과연 10월 가요계 컴백 대전 판이 얼마나 뜨겁게 달아오를지 더욱 관심이 커진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