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찍고 뉴욕까지…BTS, 글로벌 랜드마크 물들이는 '더 시티' [N이슈]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런던을 넘어 미국 뉴욕까지를 자신들의 도시 '더 시티'로 만든다.
24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BTS 더 시티 아리랑-뉴욕'(이하 '더 시티 뉴욕')을 진행한다. '더 시티' 프로젝트는 공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하이브의 대규모 프로젝트이자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를 표방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에 맞춰 첫 번째 '더 시티' 프로젝트를 펼친 바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체를 자신들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였고,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들에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새기면서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4년이 지나 다시 시작된 '더 시티' 프로젝트는 올해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펼쳐진 'BTS 더 시티 아리랑-서울'부터였다.
지난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면서 군백기를 거쳐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 이들은 광화문 컴백쇼를 펼치면서 서울의 랜드마크들을 '아리랑'의 키 컬러인 빨간색으로 물들였다.
이때 방탄소년단은 국보 1호 숭례문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상영하는가 하면,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드론 쇼를 펼쳤다. 또한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러브 송 라운지'를 운영하면서 노래를 매개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후 '더 시티'의 무대를 부산으로 옮긴 방탄소년단은 광안대교에서의 드론 라이트쇼, 영화의전당 빅루프 라이트쇼,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광복로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방탄소년단의 메시지로 장식했다. 특히 '더 시티-부산'에는 부산시 집계 결과 20만 명이 넘는 방문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나 방탄소년단의 남다른 인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더 시티' 프로젝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로 확장됐다. 4년 전 처음으로 '더 시티' 프로젝트를 선보였던 라스베이거스에서 방탄소년단은 총 38개의 현지 대형 호텔 및 리조트를 파트너사로 포섭했고, 라스베이거스 전역을 연결하는 대형 전광판 '디지털 마키' 50개와 '랜드마크 라이팅' 10개가 결합해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의 브랜드로 물드는 경험을 선사했다.
컴백 후 네 번째 '더 시티'의 무대는 영국 런던이었다. 방탄소년단은 팝의 본고장 런던 전역을 자신들의 표식으로 채웠다. 특히 유럽 최고 수준의 미디어 허브이자 영국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명소 중 하나인 '아우터넷'의 '나우 빌딩' 속 360도 스크린과 16K LED 디지털 캔버스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디비오와 특별 미디어 아트가 상영됐다.
여기에 기존 팬덤 아미만을 상대로 운영하던 '아미마당'을 런던에서는 시민에게 전면 개방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면서 한층 확장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영국을 상징하는 대관람차 '런던 아이'에 붉은 조명을 밝히고, '아리랑' 로고 조형물을 실은 32m 규모의 대형 플로팅 보트도 동원돼 감동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더 시티' 무대는 뉴욕으로 옮겨간다. 방탄소년단은 '더 시티-뉴욕'을 통해 록펠러 센터의 유명 전망대인 '톱 오브 더 록'(Top of the Rock)을 테이크 오버한다. 뉴욕 고층 건물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상징적인 공간이 신보의 키 컬러인 붉은색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도심을 누비는 2층 버스인 '빅버스 투어'와 협업해 타임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코리아타운 등 ‘더 시티 뉴욕’의 주요 거점을 따라 이동하는 특별 노선을 운영한다. 더불어 하루 유동 인구 75만 명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밴더빌트 홀에는 아미마당이 설치돼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의 거점으로 변신한다.
이처럼 서울, 부산, 라스베이거스, 런던을 넘어 뉴욕까지 자신들의 도시로 변신시킬 방탄소년단. 계속해서 '더 시티' 프로젝트의 무대를 확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뉴욕 프로젝트를 마친 후에는 과연 어디로 '더 시티'를 확대해 나갈지 기대가 커진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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