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리센느, 히트곡 '프리티 걸' 리메이크로 승부수 [N이슈]

리센느/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리센느/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최근 대세로 떠오른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프리티 걸'을 리메이크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리센느는 8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Pretty Girl)를 발매한다. '프리티 걸'은 2세대 걸그룹 카라가 지난 2008년 발매했던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리센느는 이 명곡을 약 18년 만에 리메이크하게 됐다.

리센느는 깜찍 발랄함과 당당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원곡 특유의 느낌은 유지하되 청량감 넘치는 편곡으로 싱그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원곡의 멜로디 라인을 살리면서도 트랙 전반의 사운드 아키텍처를 다듬어 완성도를 높였고, 기존 기타 사운드에 강렬한 디스토션 사운드를 가미하고 신스 소스들을 추가해 세련된 공간감을 연출했다.

매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향기 콘셉트를 내세우는 리센느의 '프리티 걸' 향기는 자몽향이다. 리센느는 상큼한 자몽향 가득한 '프리티 걸'로 올여름에 어울리는 산뜻한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리센느의 컴백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대세'로 떠오른 뒤 처음으로 음원을 발표하는 덕이다. 최근 거제 출신 멤버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원이와 미나미는 갸루 콘셉트의 콘텐츠를 선보였고, 이 과정에서 '거제 야호'라는 '밈'이 화제가 됐다. 이후 해당 쇼츠가 SNS상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야호'가 '밈'으로 쓰였다.

덕분에 리센느 역시 각광받기 시작했다. 특히 'K팝 리스너'들은 앞서 리센느가 발표했던 명곡들에 다시 한번 주목했다. 지난 2024년 데뷔한 리센느는 '러브 어택'(LOVE ATTACK), '글로우 업'(Glow Up), '데자부'(Deja Vu), '핀볼'(Pinball), '런어웨이'(Runaway), '비지 보이'(Busy Boy) 등의 여러 곡을 발표했는데, 당시에도 음악적 완성도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후 대중이 이 곡들을 다시 찾아 듣기 시작한 것.

이에 리센느의 곡들은 음원 차트를 역주행했다. 덕분에 '러브 어택'은 멜론 일간 차트 3위(이하 7월 7일 기준)에 올랐으며 또 다른 곡 '데자부'와 '런어웨이' 역시 콘크리트 차트를 뚫고 각각 96위와 99위에 랭크됐다. 단순히 쇼츠를 장악한 수준을 넘어 그간 발표했던 노래가 리스너들을 사로잡으면서 가수로서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한 것.

리센느 음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대중의 호감도가 최상인 지금 상황에서, 리센느는 또 다른 오리지널 곡을 발표하기보다 대중에게 익숙한 명곡을 리메이크하며 대중성 확장을 노린다. 이에 리센느의 똑똑한 '승부수'가 통할 수 있을지 가요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리센느는 8일 '프리티 걸발매한 뒤, 9일 오후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