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 스승 신승훈 품 떠난 후 첫 컴백…더 깊어진 음악성 예고 [N이슈]

사진제공=이고그룹
사진제공=이고그룹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신승훈의 품을 떠나 이고그룹으로 새롭게 합류한 가수 로시(Rothy)가 이적 후 첫 신보를 선보인다.

10일 소속사 이고그룹은 로시가 오는 16일 오후 6시 새 싱글 '돈트 비'(Don't Be)를 발매한다고 알렸다. 이번 신곡은 로시가 데뷔 후 오랜 시간 적을 뒀던 신승훈의 도로시컴퍼니에서 이고그룹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내는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곡 '돈트 비'는 사랑 안에서 점점 자신을 잃어가면서도 괜찮은 척 버티던 순간들의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로시는 특유의 성숙하고 풍부한 그루브로 곡을 소화하면서 사랑을 통해 조금씩 사라져가던 자신을 돌아보고 결국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로시는 이번 신곡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식 발매 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적 역량을 맘껏 풀어냈다.

로시는 '돈트 비'를 통해 '플랫'(FLAT) 프로젝트의 첫 장을 연다. '플랫'은 로시가 타인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애쓰던 순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와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젝트다. '돈트 비'를 시작으로 총 4개의 싱글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뒤, 이후 네 곡을 포함한 EP '플랫'을 발표한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로시는"요즘은 모든 것이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음악이 누구에게나 잠시 멈춰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각 곡이 하나의 장면처럼 남고, 그 장면들이 천천히 쌓여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로시는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발굴한 수제자다. 지난 2017년 데뷔한 후 신승훈이 세운 도로시컴퍼니 소속으로 '스타스'(Stars), '버닝 (Burning)', '오션 뷰'(OCEAN VIEW), '섬씽 캐주얼'(Something Casual), '너의 계절이 돌아올 거야' 등의 곡들을 발표해 오면서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로시의 가장 큰 강점은 발라드와 R&B를 아우르는 장르 확장성과 허스키한 발성 속에서도 빛나는 통통 튀는 음색이다. 그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미발매 솔로곡들과 커버곡을 공개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적 역량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이런 가운데, 로시는 지난해 11월 도로시컴퍼니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고, 이고그룹으로 이적했다. 이고그룹은 페노메코, 그리즐리 그리고 크래커가 소속된 레이블로, 힙합부터 인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비주얼을 구현하는 역량을 갖춘 회사다.

신승훈의 품을 떠나 이고그룹으로 이적한 후 첫 신곡을 발표하게 된 로시. 과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로시가 어떻게 더 발전한 음악적 성과를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