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사냥개들2' 이어 4년 만의 무대 복귀…신곡 '필 잇' 발매 [N이슈]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비(정지훈)이 4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다.
11일 비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필 잇 (너야)'(FEEL IT (너야))를 발매한다. 이번 '필 잇'은 지난 2022년 10월 발매된 '도메스틱 (팔각정)' 이후 비가 약 4년 만에 신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비는 지난 1998년 보이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한 후, 2002년 '나쁜 남자'를 통해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비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 '잇츠 레이닝'(It's Raining), '아이 두'(I Do), '레이니즘'(Rainism), '30 섹시'(30 Sexy) 등의 히트곡들을 발매하면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연기 활동도 성공적이다. 2003년 KBS 2TV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비는 드라마 '풀하우스' '이 죽일 놈의 사랑' '스케치' '고스트 닥터' '화인가 스캔들',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닌자 어쌔신' 등에 출연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비는 지난 4월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2'에서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의 수장 임백정 역으로 분해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공개 2주 차인 4월 6일부터 12일까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기에서의 성공적인 흥행에 이어 비는 4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신곡 '필 잇'은 비가 데뷔 후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알앤비 팝 장르로, 그루비하면서도 경쾌한 사운드를 지향한다. 특히 세련된 비트와 비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졌다는 전언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가사 속 '너야'는 특정 대상에 국한되지 않고, 퇴근길의 공기나 소중한 사람과 노상에서 나누는 술 한 잔 등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일상의 모든 취향을 중의적으로 의미한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것들로 삶을 가득 채우자는 '필 잇 업'(Fill it up)의 메시지를 전한다.
비 역시 이번 신곡에 대해 "그동안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짜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힘을 빼고 일상에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라며 "퇴근길이나 드라이브할 때, 혹은 노상에서 술 한 잔 기울이며 기분 좋게 그루브를 탈 수 있는 곡이 되길 바란다"라고 얘기했다.
그간 연기 활동을 비롯해 무대에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여왔던 비. 과연 그가 힘을 빼고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에 도전한 만큼, '사냥개들2'에 이어 '필 잇'의 음원 흥행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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