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배우' 홍 다오까지 등장…'타짜: 벨제붑의 노래', 판 더 커졌다

일본 유명 배우 이하라 츠요시·재미교포 스테파니 리도 출연

홍 다오 /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베트남 배우 홍 다오와 일본 배우 이하라 츠요시, 재미교포인 스테파니 리까지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에 '글로벌 도박판'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각양각색 배우들이 출연한다.

배급사 CJ ENM은 26일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출연하는 새로운 배우들을 소개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영화다.

이하라 츠요시(가운데) /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컷

약 20년간 명절 시즌 개봉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지난 1,2, 3편과는 완전히 독립된 세계관으로 전편을 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마지막 편은 2026년에 어울리는 글로벌 도박판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국제적인 캐스팅이 흥미를 더한다.

베트남 국민 여배우 홍 다오는 거물 사업가 타오 회장을 연기한다. 타오 회장은 승부를 즐기는 인물로 모든 선택을 하나의 판처럼 받아들인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배우 홍 다오는 "한국 영화에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큰 행복이자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카드를 다뤄본 적이 없어 규칙부터 칩 잡는 법까지 처음부터 배웠고 "너무 많이 연습하다 보니 집에 있는 가족들까지 칩 소리와 카드 소리에 익숙해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스테파니 리 /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컷

일본을 대표하는 중견배우 이하라 츠요시는 일본 기업을 이끄는 사사키 회장을 맡았다. 야쿠자였던 과거를 지닌 인물로 조용히 판을 벌이지만 그가 거는 금액은 누구보다 크다. 이하라 츠요시는 출연 제안을 받은 뒤 시리즈 세 편을 모두 찾아본 다음 "정말 재미있어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선한 역할을 자주 맡아온 터라 감독의 요청으로 머리를 넘긴 모습을 직접 찍어 보냈던 일화도 전했다.

모델, 연기까지 팔방미인 스테파니 리는 로비스트 린다 박을 맡았다. 린다 박은 베트남을 찾은 장태영에게 거물과의 게임을 제안하고 뒷거래를 성사시키는 인물. 매력적인 로비스트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타짜' 시리즈의 상징적인 재미를 보여준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타짜'는 2006년 개봉,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등이 출연해 569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이후 '타짜: 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으로 시리즈가 이어졌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올해 추석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