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연출 '암살자(들)',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부인 저격 사건을 다룬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이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상영된다.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국제 영화제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어쩔수가없다'(2025) '하얼빈'(2024) '보통의 가족'(2024)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밀수'(2023) '헌트'(2022)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국내 화제작들이 초청돼 뜨거운 반향을 끌어냈던 대표 메인 섹션이다.
특히, 허진호 감독은 2012년 '위험한 관계', 2023년 '보통의 가족'에 이어 이번 '암살자(들)'로 동일 섹션에만 세 번째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 영화계에 탁월한 연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감독 중 한 명인 허진호 감독이 뛰어난 연출력으로 풀어낸, 한국 역사 속 충격적인 한 장(章)을 다룬 역동적인 이야기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이끄는 출연진의 연기 또한 환상적"이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암살자(들)'은 한국 현대사의 남겨진 기록과 의문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치열한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 더불어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등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하고 이모개 촬영감독, 이성환 조명감독, 김병한 미술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등 국내 정상급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한편 허진호 감독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7)로 데뷔해 '봄날은 간다'(2001) '외출'(2005) '행복'(2007) '오감도'(2009) '호우시절'(2009) '위험한 관계'(2012) '덕혜옹주'(2016)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보통의 가족'(2024)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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