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할리우드行…태미 주연 태권도 영화 '벨라도나' 연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팀 참여

윤제균 감독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국제시장' '해운대' 등 천만 영화를 만든 윤제균 감독이 태권도를 소재로 한 영화 '벨라도나'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윤제균 감독이 K타이거즈와 손잡고 태권도 액션 영화 '벨라도나'를 연출한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의 주인공은 태권도 선수 출신 배우 태미이며, 올여름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벨라도나'는 살인 청부업자 출신 여성이 서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살아가지만, 과거의 인물이 그 앞에 다시 나타나고 이미 벗어났다고 생각한 세계로 다시 끌려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영화의 음악은 K팝 사운드트랙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와 블랙핑크, BTS 등의 노래를 담당했던 음악 프로듀서들이 참여한다.

윤제균 감독은 자신의 제작사 JK필름의 수장으로서 영화의 제작과 연출을 모두 담당한다. 영어 기반 작품인 '벨라도나'는 윤제균 감독의 첫 번째 영어 연출작이 될 예정이다. 공동 제작자로는 K타이거즈의 안창범 대표, 배우이자 '러시 아워3' 등 여러 작품에 참여한 베테랑 액션 영화 프로듀서인 레드 패킷 미디어의 마이크 리더가 참여한다.

태미는 이번 영화로 처음 영어 연기에 도전한다.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도 한 그는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무술 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제균 감독은 "신선한 접근으로 한국 무술을 영화와 다시 접목시킬 시간이다"라며 "K팝의 세계적인 성공이 우리에게는 전 세계에 K-킥 시네마를 소개할 문을 열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