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 홍콩 멜로 '첨밀밀', 장만옥·여명 눈부신 청춘 담은 스틸

'첨밀밀' 보도 스틸
'첨밀밀' 보도 스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재개봉을 앞둔 홍콩 멜로의 대표작 '첨밀밀'(감독 첸커신(진가신)) 측이 영화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는 18일 주연 배우 장만위(장만옥), 리밍(여명)의 모습이 담긴 '첨밀밀'의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30년 전 첫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인생 멜로'로 손꼽히는 '첨밀밀'은 1980~9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꿈을 품고 타지로 향한 두 남녀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가까워지며 삶과 사랑 사이에서 엇갈리는 시간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낯선 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청춘들의 현실적인 모습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두 젊은 남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첸커신 감독은 인물의 감정과 대도시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엮어내며 당시 홍콩의 공기를 생생하게 담아냈고, 소군 역을 맡은 리밍과 이요 역을 맡은 장만위는 절제된 연기로 두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 여기에 덩리쥔(등려군)이 부른 동명의 대표곡인 '첨밀밀'이 OST로 더해지며 영화의 정서를 한층 깊이 있게 완성했다.

'첨밀밀' 보도 스틸

이렇게 완성된 '첨밀밀'은 1997년 제34회 대만 금마장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제16회 홍콩 영화 금상장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한 9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제23회 시애틀국제영화제 작품상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 스틸은 영화 속 두 인물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되는 순간부터 서로에게 조금씩 가까워지는 과정까지 다양한 장면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친구가 된 이요와 소군의 꿈꾸는 듯한 표정을 통해 낯선 도시에서 막 시작된 두 청춘의 풋풋한 순간을 전하며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순간들을 포착하여 외로운 삶 속에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둘의 관계가 따뜻한 감성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며 엇갈리는 시선들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 서로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를 예고한다.

한편 '첨밀밀'은 오는 25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하며, 자세한 상영 일정 및 이벤트는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