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팬들에 재차 사과 "10주년, 중요한 거 알아…미안"

블랙핑크 위버스 라이브 화면 갈무리
블랙핑크 위버스 라이브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10주년 이벤트와 관련한 팬들의 서운하다는 반응에 재차 사과했다.

블랙핑크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8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10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먼저 지수는 "오늘 작게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원래 저희가 많은 분들과 보고 싶었다, 10주년, 저희도 알고 있고, 중요한 날인 거 알고 있었다"라며 "근데 저희가 커뮤니케이션에서 조금 문제가 있었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너무 기쁘고 행복하게 즐겁게 보내고 싶었는데 약간 섭섭한 마음이 있는 블링크한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그래도 저희 마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을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공지를 내고 "블랙핑크가 8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밋 앤 그릿'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다만 "본 이벤트는 블랙핑크 일부 멤버(스케줄 상 가능한 멤버)만 참여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 팬덤은 최근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아무런 기념행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관련 공지가 나온 이후 반발은 더 커졌다. 이틀 전에 급하게 알린 것은 물론, 팬들은 뜻깊은 기념일에 멤버가 전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YG 측은 7일 뉴스1에 10주년 기념 이벤트와 관련해 "4인(지수, 제니, 로제, 리사) 모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후 지수는 이날 위버스를 통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블랙핑크로, 그리고 지수로써 이런 일 저런 일 많았지만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힘든 순간에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존재하고 싶었는데 많은 블링크가 속상해하니까 마음이 무겁다"라며 "하지만 블랙핑크를 이렇게 빛나게 해준 건 블링크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전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데뷔해 '휘파람', '불장난', '뚜두뚜두', '핑크 베놈', '셧 다운', '뛰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2024년 YG와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하되, 개별 활동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따로 이어가고 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