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시모가 수술한 가슴 보여달라고…시누이에게 '너도 해라' 권유"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우먼 김지선이 가슴 성형수술을 결심한 수술 후 가족들의 반응을 솔직하게 전했다.

김지선은 지난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요즘 엄마가 되려고 가슴 수술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네 자녀에게 모두 모유 수유를 했다는 김지선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네 명 다 직접 모유 수유를 했다. 화장실에서도 유축해서 먹였다. 집에 커다란 모유 냉동고가 있었다"며 그는 과거 모유 수유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어 "첫째와 막내 차이가 다섯 살이다 보니 계속 '공장'이 돌아가다가 멈추니까 가슴이 처지기 시작했다"며 "골프를 칠 때도 속옷이 자꾸 올라가 루틴이 생길 정도였다. 너무 큰 콤플렉스였기 때문에 큰 결심을 하고 수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편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지선은 "처음에는 남편은 크게 원하진 않았다. '당신이 원하면 해라' 정도였다"면서 "하지만 수술 날짜 잡고 누워 있는데 남편이 와서 '이왕 할 거면 크게 해'라고 했다. 간호사가 차트에 '남편은 크게 하길 원함'이라고 적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김지선은 수술 전 의사와 함께 기도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개받아 간 의사가 크리스천이었다"며 "수술 전에 같이 기도해 주셨는데 그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수술 결과에는 만족감을 드러낸 김지선은 "눈 뜨자마자 웃음이 나왔다. 남편 의견도 충분히 반영됐다. 섭섭하지 않게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김지선은 수술 이후 시어머니와 시누이 반응 때문에 난감했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와서 '한 번만 보여달라'고 계속 그러셨다"며 "목욕탕도 같이 다녔는데 뭐 어떠냐고 하시더라. 결국 보여드렸더니 '아이고 잘됐다, 너무 예쁘다' 하면서 시누이한테도 '너도 해라'라고 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