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신동엽 사진 올려놨다' 소리에 정색한 이소라 "그 얘기를 지금 왜?"

MBC 예능 '소라와 진경'
MBC 예능 '소라와 진경'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가 과거 공개 연애를 했던 신동엽이 언급되자 순간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소라와 진경'에서는 이소라가 홍진경의 집을 찾아 파리 현지 에이전시 온라인 면접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는 홍진경의 거실을 둘러보던 중 한쪽에 놓인 방송인 유재석의 액자를 발견하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저 사진은 왜 저기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경은 "예전에 예능 촬영 때 벽에 걸려 있던 소품인데 그냥 내가 가져왔다"며 "재석 오빠 얼굴 보면 그냥 신난다"고 말했다.

MBC 예능 '소라와 진경'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배우 이동휘 역시 "저도 재석이 형 사진이 집에 저렇게 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그냥 살아 계신 게, 존재하고 계신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라고 신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다시 한번 "숨 쉬고 계신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맞장구를 치자 개그맨 김원훈도 자신의 롤모델을 언급했다.

김원훈은 "저도 동엽 선배님 얼굴을 테이블 위에 환하게 올려놨다"고 전하며 이소라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자 이소라는 굳은 안색으로 "그 얘기가 지금 꼭 필요하냐?"라고 쏘아붙였고 김원훈은 자신의 말실수를 직감한 듯 고개 숙여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소라와 신동엽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공개 연애를 이어간 바 있다. 이후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웹예능 '슈퍼마켙 소라'를 통해 약 23년 만에 재회해 큰 화제가 됐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