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에 서울 '붉은색' 조명 논란? 하이브 "과도한 정치적 해석 말아주시길"

"대중문화행사…광화문광장 공연의 붉은색은 아리랑 앨 키 컬러 적용"
"서울시도 하이브 요청에 따라 붉은색을 활용하고 있는 것"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을 사흘 앞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팬들이 컴백 공연을 알리는 전광판 광고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2026.3.18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앞두고 서울 주요 랜드마크가 붉은색으로 바뀌는 가운데, 정치색 논란이 불거지자 하이브 측이 해명에 나섰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모회사 하이브(352820) 측은 18일 "광화문광장 공연의 붉은색은 아리랑 앨범의 키 컬러를 적용한 것"이라며 "서울시도 하이브의 요청에 따라 붉은색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문화행사를 과도하게 정치적 관점으로 해석해 주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에 맞춰 남산 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청계천, 세빛섬, 서울식물원, 가양대교, 월드컵대교 등 주요 랜드마크 15곳에서 컴백을 축하하는 조명을 밝힌다. 경관 조명 색상은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이 아닌 붉은색으로 정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징색이 아닌 붉은색을 사용하는 것을 두고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며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팬들 역시 반발하며 "방탄소년단은 보라색"이라고 강조하자, 하이브 측이 해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다.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다.

이어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를 펼친다. 이는 넷플릭스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