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子' 그리 "해병대 입대하자마자 '나갈까?' 진지하게 고민"

'더 시즌즈-십센치의 쓰담쓰담' 13일 방송

사진제공=KBS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가 해병대에 입대했다가 후회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TV '더 시즌즈-십센치의 쓰담쓰담'에는 그리(GREE), 카이(KAI), 테이(TEI), 럼블피쉬가 출연해, 음악과 삶이 교차하는 장면들을 차례로 꺼내 놓는다.

최근 녹화에서 그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선 싫은 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입대를 선택했다"라고 해병대 입대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는 "입대하자마자 '나갈까?'를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는 데뷔곡 '열아홉'으로 트와이스, 정은지를 제치고 새벽 시간대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던 일화를 꺼내며, "아침이 되자마자 순위가 뒤바뀌었지만, 그 얘기가 10년간 안줏거리였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뮤지컬 배우 카이가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 '지금 이 순간'으로 무대에 올랐다. '서울대 신동엽'으로 불릴 만큼 외향적이었던 대학 시절을 회상한 그는 조승우의 뮤지컬 '카르멘'을 보고 "노래는 기교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라며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바뀐 계기를 털어놓았다.

과거 100kg이 넘던 시절 '백곰'이라 불렸던 체중 감량 이야기와 함께 조수미가 먼저 연락해 무대를 제안했던 일화도 풀어놨다. 카이는 조수미를 "인생의 은인"이라 표현하며, 지금의 예명이 만들어진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는 전언이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