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과 사별 후 근황…장도연 "제작진 질문에 눈물만"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셀럽병사의 비밀'을 통해 대만 배우인 아내 쉬시위안(서희원)과 사별한 남성 듀오 클론 구준엽의 근황이 공개된다.

지난 29일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월 3일 방송될 분량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러브스토리부터, 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그녀의 무덤 곁을 지키고 있는 구준엽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특히 구준엽은 쉬시위안의 묘역 옆에서 눈물을 훔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서희원 님과 찍은 사진. 액자들을 묘비 앞에다가 꽂아놓고 계셨다"라며 "그리고 아이패드로 그분의 영상을 계속 재생을 해서 바라보고 계셨다"라고 얘기했다.

제작진의 이야기를 전하던 MC 장도연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장도연은 "사실 저희 제작진이 잠시 구준엽 씨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비가 와서 오늘은 나오지 않으실 줄 알았다' 했더니 '와야죠, 희원이는 저보다 훨씬 힘들게 누워있는데요'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도연은 "그런데 한참 동안 거의 아무 얘기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라며 "질문에 대한 답이 전부 눈물이었고, 그런 모습은 여러분께 보일 수 없다고 (방송에 담기지 않길 원했다)"라고 말하면서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또한 영상에는 '영원히 사랑해-준준'이라는 묘비 문구도 함께 공개돼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해 2월 2일 48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2월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유해는 진바오산에 묻혔다. 사별 후 구준엽이 아내의 묘소를 수개월째 찾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열애사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쉬시위안은 전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