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노래할고양은 이해리, 흥부자댁 장기 집권 할까(종합)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흥부자댁이 새로운 가왕이 됐다. 노래할고양은 다비치 이해리였다.

9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주년 특집에서는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에 도전하는 53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에 앞서 지난 2년 간의 출연자 중 반전 랭킹이 공개됐다. 목소리 반전으로는 홍석천과 백청강이 꼽혔으며 국적 반전은 과묵한 번개맨 밀젠코가 주인공이 됐다. 직업 반전으로는 '복면가왕' 고정 패널인 신봉선이 선정됐으며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도 있었다.

흥부자댁이 새로운 가왕에 올랐다. ⓒ News1star /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2라운드에서 여심도둑 괴도루팡은 '서쪽 하늘', 양천구 목동 양치기소년은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각각 불렀다. 승자는 양치기소년이었다. 복면을 벗은 괴도루팡은 FT아일랜드 이홍기였다. 윤두준은 일찌감치 이홍기를 알아채고 "제 친구가 확실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홍기는 이번이 '복면가왕' 두 번째 도전이었다. 그는 '복면가왕' 3회에서 이랬다가 저랬다가 박쥐인간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홍기는 "두 번 출연해도 되는지 고민을 했는데 평소 잘 안 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생존 신고 같은 느낌으로 나왔다. 활동을 너무 많이 쉬었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3라운드에서 부르려고 했던 '영원'을 한소절 들려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됐는데 너무 반갑다. 앞으로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파티왕은 '나만의 슬픔', 노래9단 흥부자댁은 '아틀란티스 소녀' 무대를 선보였다. 흥부자댁은 3라운드에 진출했으며 파티왕은 복면을 벗었다. 파티왕은 가수 이상우였다. 이상우는 "늦둥이 아들이 있다. 아직 초등학생이다. 아들이 아빠는 오래된 가수라 못 나간다는 거다. 나가봐, 나가봐 하길래 아들 때문에 나왔다"면서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상우는 "출연 결심을 하고나서 엄청난 부담이 왔다. 강변가요제 나갈 때보다 연습을 많이 했다. 오랜만에 느끼는 긴장감이 좋았다"며 "이번을 계기로 목소리도 다듬고 운동도 하고 노래 연습도 많이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양천구 목동 양치기소년은 '담배가게 아가씨', 노래9단 흥부자댁은 '사랑아'를 불렀다. 어려운 결정에서 흥부자댁이 이기면서 가왕과 겨루게 됐다. 양치기소년은 밴드 로맨틱펀치의 배인혁이었다. 그는 하현우의 추천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 배인혁은 "국카스텐을 따라오라고 해서 지지해준 것 같은데 너무 막강한 분을 만났다. 미안하기도 한데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배인혁은 "여한이 없는 무대였고 너무 재밌었다. 앞으로 로맨틱펀치라는 밴드가 여러분과 만날 기회를 만들 거다. 올 한 해 많은 콘서트에서 저희를 찾으셔서 즐거운 한 해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로큰롤, 로맨틱펀치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인사했다.

가왕전에서 노래할고양은 '소주 한 잔'을 불렀다. 박빙의 대결에서 흥부자댁이 승리하면서 새로운 가왕이 됐다. 흥부자댁은 "가슴이 너무 떨려서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던 노래할고양은 다비치 이해리였다. 이해리는 "발라드를 부르는데 짧은 치마나 타이트한 옷을 입고 부른다. 몸가짐 신경 쓰는 것에서 벗어나 편하게 노래 부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먼저 '복면가왕'에 나왔던 강민경 반응을 묻자 "민경이가 가면 쓸만 하다고 꼬셨다. 나간다고 마음을 먹었더니 가왕 못하면 나가죽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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