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강민경과의 스캔들 언급…"화났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News1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News1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가수 신승훈(45)이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23)과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신승훈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신승훈에게 "(짝을 찾지 못한 이유가) 이런 얘기하면 좀 그렇지만 아직까지 스캔들 한 번 없었고 모범적인 이미지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고 물었다.

MC 김제동은 "살짝 스캔들이 있지 않았냐"고 했고 신승훈은 "하나 있었다. 얼마 전에 하나 난 게 있다"고 답했다.

신승훈은 "연관검색어에 어린 후배와 (스캔들이) 하나 났었다"고 답했다. 이어 "다비치라는 그룹에 있는 강민경이라는 친구다. 보통 (스캔들이 터지면) 어떤 스토리가 등장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강민경이 신승훈과 사귄다'는 내용으로 떠돌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제동이 "말도 안 된다"며 신승훈을 의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훈은 "내가 좀 화가 났던 건 '신승훈이 강민경과 사귄다'가 아니라 '강민경이 신승훈과 사귄다'는 문장 때문이다. 내가 주어가 아니라서 그렇다"며 "'가나다순이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강민경과의 스캔들을 언급한 신승훈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발라드의 황제다운 자존심입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 보기 좋네요", "이것이 넘을 수 없는 신승훈만의 벽이다", "가만 있는 강민경은 무슨 죄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ho2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