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표준화기구 이사국 연임 성공…AI 표준 논의 이끈다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6년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은 현재 2024~2026년 임기의 ISO 이사국으로 활동 중으로, 이번 재선출에 따라 2029년까지 이사회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향후 3년간 ISO의 전략·예산과 주요 표준화 정책 결정에 지속해서 참여하게 된다.
ISO는 국가 간의 산업 및 기술 표준을 조율하고 통일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 국제표준 제정 기구다.
국표원은 지난 5월 이사국 선출 후보 등록 이후 ISO 회원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활동과 기여 방향을 적극 설명해 왔다.
특히 태평양지역 표준회의, 한·미 표준협력 회의 및 이번 총회 계기 양자회담 등을 통해 총력을 다해 선거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연임을 계기로 국표원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표준 개발 전 단계의 디지털 전환 등 ISO의 주요 정책 논의에도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의 국제표준화 참여 확대와 표준역량 강화를 위한 ISO 공식 프로그램 참여해 국제표준 기반이 부족한 회원국과의 협력과 상생에도 더 노력할 방침이다.
김대자 원장은 "이사국 연임을 계기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AI와 양자 등 미래 핵심 기술의 표준화를 이끌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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