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장관회의 개막...45개국 재무장관 등 800명 참석
AI·디지털 인프라 협력 논의...9일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구윤철·AfDB 총재 면담...AI·디지털·개발금융 협력 논의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한국과 아프리카 45개국 정부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인프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재정경제부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코아펙)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아펙은 한국과 아프리카 간 경제정책 대화와 개발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2006년 출범한 협의체다. 올해 회의에는 아프리카 45개국 재무장관 등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공공기관, 민간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 주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아프리카의 대전환'이다. 한국의 AI·디지털 기술과 개발 경험을 활용해 아프리카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시디 울드 타 AfDB 총재와 만나 AI·디지털 분야 협력과 개발금융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AI·디지털을 새로운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하고 코아펙 신탁기금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을 연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디지털 인프라와 전력망, 스마트시티, 수자원, 교통, AI 솔루션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AfDB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조달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 정부·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9일에는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AI·디지털을 통한 아프리카의 대전환'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아프리카의 AI 도입 촉진'을 주제로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전력·데이터센터 등 AI 기반 인프라와 스타트업 협력을 다루는 비즈니스 혁신 포럼과 투자설명회, 기업·기관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 국내 기업 현장간담회가 열린다.
11일에는 아프리카 대표단이 국내 AI 기업과 관련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산업시찰이 진행된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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