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위조 명함·선입금 요구"

위조 공문 내세워 물품 구매 대행 명목으로 접근…어업인·업체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행동요령(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김종덕)이 8일 최근 FIRA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요청하거나 선입금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어업인과 협력업체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확인된 사례에 따르면, 사칭범들은 자신을 FIRA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위조된 공문과 명함을 제시한 뒤 사업 관련 자재나 사무용품 등의 구매 대행을 명목으로 업체에 접근해 선입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태건 FIRA 감사법무실장은 "공공기관을 사칭한 금융사기는 국민의 신뢰를 악용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FIRA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FIRA는 공공기관의 명칭과 로고가 포함된 공문, 명함, 계약서 등을 제시하더라도 이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상대방이 계좌 이체를 재촉하거나 개인 명의의 계좌로 입금을 요구할 경우에는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으로 FIRA는 어업인과 협력업체 등 국민의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는 한편,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위탁집행형)이다. 바다사막화(갯녹음) 해결을 위한 바다숲 조성, 수산종자 관리, 총허용어획량(TAC) 조사 등 바다의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핵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