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화 국제화 로드맵' 이달 확정·발표…자유교환통화 전환 추진

규제통화서 자유교환통화로…외환위기 이후 외환정책 근간 손질
환율 변동성 등 리스크 대응 병행…TF 중심 세부 과제 이행 점검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원화 국제화 전담반(T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8 ⓒ 뉴스1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정부가 원화를 규제통화에서 자유교환통화로 전환하기 위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이달 확정·발표한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8일 "원화 국제화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유지해 온 외환정책의 근간을 근본적으로 개혁함으로써 우리 외환·금융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화 국제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로드맵 작성 및 실행에 있어 각 기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2월 TF 출범 이후 관계기관이 준비해 온 로드맵은 이달 중 마지막 조율을 거쳐 확정·발표된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한 로드맵 전반을 점검하고 추가 보완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원화를 규제통화에서 자유교환통화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원화 국제화 과정에서 외환시장 변동성 증가 등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대응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로드맵의 발표 이후에는 과제별 세부 추진방안을 신속히 구체화하고, 이후에도 TF를 구심점으로 시장과 소통하면서 과제별 진행 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