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출범 7주년 "국민 체감 해양안전·공공성 강화로 '신뢰의 바닷길' 열 것"
설립 47주년 기념식 개최…1979년 어선협회 시작, 국내 유일 해양안전 전문기관 도약
2027년 공영항로 11개 직접 운영 등 역할 확대,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인프라 구축 가속화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안영철)은 30일 오전 세종시 본사에서 '출범 7주년(설립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선박검사와 안전운항관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안전 서비스와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1979년 한국어선협회로 출발한 KOMSA는 당시 동해퇴(옛 대화퇴) 해양사고를 계기로 연안 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2015년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공공으로 이관받았으며, 2019년 현재의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해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KOMSA는 지난 7년간 선박검사 디지털화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개발,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특히 오는 2027년부터는 인천·대산·군산 권역의 11개 공영항로를 직접 운영하며 국민의 해상교통 공공서비스까지 책임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영항로로 전환되면 여객선 운항을 공공기관이 직접 맡으면서 배가 고장 나더라도 국고 예비선이 즉각 투입돼 섬 주민들이 육지에 고립되는 불편이 사라진다. 또 수익성과 상관없이 국가가 운영비를 전액 책임지므로 무단 결항이나 감편 없는 안정적인 정시 운항과 함께 철저한 안전 관리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KOMSA는 인천권과 서남권(목포)에 이어 지난 5월 남해권(통영)에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를 착공하는 등 권역별 해양안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센터를 통해 지역 맞춤형 선박검사와 안전점검, 데이터 기반의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 직원 및 대외인사 포상과 함께 '노사 공동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도 진행됐다.
KOMSA는 개정된 방침에 따라 법규 준수와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안영철 KOMSA 이사장은 "반세기 가까이 축적해 온 전문성이 국민의 안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 직원의 일치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뢰의 바닷길'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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