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응급상황 AI로 훈련한다"…농식품부, 응급처치 전문인력 양성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주민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농촌 응급처치 전문인력 육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촌 응급처치 전문인력 육성사업'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마을대표, 농촌관광 관계자, 취약계층 관리자, 일반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9개 권역(강원·경기·충북·충남·경북·경남·전북·전남·제주)에서 내달 8일부터 7월17일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응급처치 행동요령,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외상 및 생활안전사고 대응 등 이론과 실습 중심의 7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농촌 현장을 반영한 AI 시나리오 기반 맞춤형 교육이 새롭게 도입된다. 전동 농기계 전복 사고, 벌 쏘임 응급상황, 폭염·화재 대응 등 농촌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을 AI 기반 가상 시나리오로 구현해 교육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지방자치단체, 농촌체험휴양마을 도협의회, 농협중앙회, 한국사회적농업협회 등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웰촌포털 홈페이지(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비의 90%는 국비로 지원되며,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지역은 도시에 비해 의료시설이 부족하고 응급의료 접근성이 낮지만, 주민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키워 안전하고 건강한 '모두의 행복 농촌'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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